(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글로벌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경기 침체와 리라화 불안 등으로 인해 터키의 민간 은행은 물론 공영 은행도 모두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2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무디스 인베스트먼트 파이낸셜 인스티튜션의 핸리 맥네빈 이사는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터키의 민간 및 공영 은행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터키 은행들의 외국인 주주들은 현재까지는 지원을 지속하고 있지만, 한두 개 은행 주주들은 정부 조치들로 상황이 더 악화하면 지원을 제공할 의사가 줄어들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터키 은행 시스템은 부실채권 증가와 기업들의 외화채무 구조조정 요청으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다우존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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