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백화점 체인 콜스와 JC페니가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내놓으면서 백화점 업종 주가가 불안하다고 CNBC가 21일 보도했다.

콜스는 이날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61달러를 기록해 시장 기대 0.68달러에 못 미쳤다. 매출은 시장 예상보다 다소 많았지만, 1년 이상 운영된 매장의 매출 증가율은 3.4% 감소해 기대보다 부진했다.

콜스는 또 올해 순이익 전망치도 기존 5.80~6.15달러에서 5.15~5.45달러로 낮췄다.

JC페니는 1분기 주당 0.46달러 순손실을 기록해 시장 예상보다 나쁜 실적을 발표했다. 동일매장 매출은 5.5% 줄어 4.2% 감소 예상보다 더 부진했다.

CNBC에 따르면 콜스와 JC페니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모두 10% 이상 급락했다.

메이시스와 노드스트롬도 각각 1%와 1.7% 내리는 등 다른 백화점의 주가도 동반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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