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화웨이 제재 유예에 상승
달러화, 화웨이 제재 유예에 상승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5.21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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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화웨이 거래제한 유예로 무역 긴장이 다소 줄어 상승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1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0.582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033엔보다 0.549엔(0.50%)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149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652달러보다 0.00162달러(0.15%)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3.30엔을 기록, 전장 122.85엔보다 0.45엔(0.37%)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 오른 98.078을 기록했다. 지난 17일에 이어 다시 장중 98선을 회복했다.

미국이 중국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를 90일간 유예하는 등 일시적으로 완화해 달러 상승을 이끌었다.

무역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이후 미국이 화웨이를 겨냥한 제재를 내놓는 등 화웨이가 무역 긴장의 최전선에 섰다.

달러-위안은 6.9위안 선에서 소폭 하락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에스더 마리아 레이첼트 외환 전략가는 "태국과 싱가포르 지표는 부진했고, 한국 수출은 감소하는 등 아시아 상황이 어렵다"며 "무역 분쟁이 더 고조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타격을 입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그는 "아시아 부진이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근거"라며 "깜짝 놀라움을 안겨줄 지표가 없다면 위험 선호는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럽연합(EU) 선거를 앞두고 유로는 다시 하락했으며 파운드는 소폭 오르는 데 그쳤다.

호주 달러는 큰 폭 하락했다.

호주 중앙은행(RBA)의 필립 로우 총재는 중앙은행이 다음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고려할 수 있다고 말했다.

JFD 그룹의 차라람보스 피소우로스 시장 분석가는 "의사록을 볼 때 위원들은 금리 인하의 근거에 대해 더 강조하고 있다"며 "금리가 시장 가격 수준일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해 RBA가 예상 시나리오를 짰는데, 이는 향후 6개월 이내에 금리가 인하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고 말했다.

호주 달러는 전일 집권보수당의 깜짝 선거 승리에 장중 1% 이상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터키 리라는 다시 하락해 달러-리라 환율이 6.0688리라로 올랐다.

터키 은행규제 감독기구는 10만 달러 이상의 고액 외환 매수 거래에 대한 지급 지연 조치를 시행한다고 은행에 통보했다. 외환시장에서 리라화 투매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인데, 시장은 잇따른 터키 환율 방어에 우려하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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