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증시·달러 강세에 0.3% 하락
[뉴욕 금가격] 증시·달러 강세에 0.3% 하락
  • 우성문 기자
  • 승인 2019.05.22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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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뉴욕 금 가격은 미 달러와 증시가 강세를 나타내며 0.3% 하락했다.

21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4.10달러(0.3%) 하락한 1,273.20달러에 마감했다. 지난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무역갈등 긴장 등에 안전자산인 달러가 강세를 나타내며 금값에 악재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1% 오른 98.03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지수는 한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은 달러화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화 가치가 상승하면 금의 상대적인 가격 매력이 낮아져 수요가 감소한다.

삭소 뱅크의 올레 한슨 전략가는 "현재 유일한 안전자산은 달러인 것 같다"면서 "달러는 다른 통화 대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90일 제재 유예를 허용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6%,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87%, 1.13% 상승하고 있다.

한슨 전략가는 "화웨이 제재 유예로 증시 전망도 소폭 개선됐다"며 "달러 강세와 증시 강세는 금값에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TD증권의 바트 멜렉 이사는 "금값 하락의 주 원인은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 것"이라면서 "현재 달러로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멜렉 이사는 "위험선호 수요가 늘어나며 헤지로써 금 매력 역시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제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액티브트레이드스의 칼로 알버토 데 카사 전략가는 "기술적 측면으로 금값이 1,290달러로 회복된다면 긍정적 신호가 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1,266달러 밑으로 내려간다면 추가 하락을 의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w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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