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후보로 거론되는 주디 셸턴 이코노미스트가 만약 연준 이사가 된다면 연준의 금리 결정 정책에 변화를 줄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2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셸턴 이코노미스트는 "나는 연준에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올 것이고 금리가 결정되는 것과 관련해 변화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셸턴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가장 나를 불편하게 하는 것은 연준의 금리 결정 매커니즘에 관련한 것"이라면서 "금리가 인상 혹은 인하돼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더 시장 결정적인 금리를 보기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셸턴 이코노미스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 비공식 경제 고문으로도 활동했다.

당시 그는 연준의 저금리 정책이 부유한 투자자들과 기업을 더욱 부유하게 하고 관련 비용을 월급이 제한된 미국인들과 은퇴한 미국인들이 치르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 셸턴 이코노미스트는 "그때와 상황이 변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 정책이 성장과 생산성을 끌어올린 만큼 더는 이와 관련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셸턴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연준 이사 후보로 백악관과 인터뷰를 한 바 있다.

다만 그는 백악관 인터뷰에서 어떤 내용이 논의됐는지 묻는 말에 답변을 거절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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