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한 후 약보합 흐름을 나타냈다.

대외 재료의 불확실성을 관망하면서 변동성이 극히 제한되고 있다.

2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3분 현재 전일과 같은 109.6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250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00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내린 128.84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539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409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참가자들은 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점차 단기물과 장기물의 분위기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단기물은 금통위를 반영하는 반면, 장기물은 대외 재료에 좀 더 연동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딜러는 "장기물은 미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 출발했지만, 장중 대외 이슈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전망이다"며 "5년 안쪽 단기쪽은 금통위가 다가오면서 구간별로 차별화가 나타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는 대체로 버티는 모습이 나타나는 가운데 외국인의 재정거래 이슈가 더해지면서 약세는 제한될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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