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트랜시스가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대규모 시트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2일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과 1조 원 규모의 시트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공급 기간은 내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다.

현대트랜시스는 리비안과 작년부터 시트 공급을 논의했고 중형 전기차 픽업트럭 R1T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R1S에 들어갈 시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미국 미시간에 본사를 둔 리비안은 지난 2009년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레저 스포츠용 픽업트럭과 SUV를 개발해 온 기업이다.

현대트랜시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개발 프로세스를 체계화해 북미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시트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초 부품 계열사인 현대다이모스와 현대파워텍이 통합해 새로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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