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대한항공은 미국 보잉사로부터 B777-300ER 항공기 1대를 신규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4일 도입된 항공기는 대한항공이 들여온 200대째 보잉 제작 항공기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9년 B777-300ER 기종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25대까지 늘렸다.

이번에 도입한 B777-300ER 항공기는 200대째 보잉 항공기를 기념하는 '200th AIRCRAFT' 문구를 기체 앞부분에 래핑해 인천~후쿠오카 노선에서 운항을 시작했다.

향후에는 샌프란시스코와 오사카, 하노이 등에도 투입할 예정이다.

B777-300ER 항공기는 291석급 규모의 중대형기로 연료 효율성이 향상돼 기존 항공기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26% 줄인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이 항공기에는 코스모스위트(일등석)와 프레스티지슬리퍼(프레스티지석), 뉴이코노미(일반석) 등 차세대 명품 좌석들이 장착돼 있다.

좌석에는 최첨단 주문형 오디오비디오(AVOD) 시스템이 장착돼 영화와 단편물, 음악, 항공기 외부 조망 카메라 서비스, 오디오 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편, 대한항공은 현재 보잉 항공기 119대와 에어버스 항공기 49대 등 총 168대의 항공기를 보유하며 전세계 44개국 124개 도시에서 운항하고 있다.







<B777-300ER 보잉 항공기 (※대한항공 제공)>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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