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탄탄한 수급 여건 속에 하락했다.

22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1분 현재 전장대비 0.49bp 내린 -0.0504%를 보였다. 20년물 금리는 1.39bp 하락한 0.3496%, 30년물 금리는 1.09bp 낮은 0.5266%에 각각 거래됐다.

40년물 금리는 0.5566%로, 전장대비 1.29bp 내렸다.

금리는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완화 속에 올랐기 때문이다.

일본 금리는 이날 있었던 국채 20년물 입찰을 계기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년물 국채 입찰의 응찰률은 5.47배로, 직전의 5.10배보다 높아졌다. 동시에 이번 응찰률은 20년물 입찰 사상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참가자들은 지난달 입찰 당시보다 글로벌 경기 여건이 악화해 채권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했다.

금리는 20년물을 중심으로 낙폭을 키웠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