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영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고 영국 통계청(ONS)이 22일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2.2%를 소폭 밑도는 결과다.

CPI는 전월 대비로 0.6% 올랐다. 0.7% 상승했을 것이란 시장 예상치에 못 미쳤다.

근원 CPI는 지난해 대비 1.8% 오르며 예상치 1.9%를 하회했다. 근원 CPI는 전달 대비로 0.3% 뛰었다.

4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산출 부분이 전년 대비 2.1% 상승했고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투입 부문 PPI는 전년 대비 3.8% 뛰었고 전월 대비로 1.1% 상승했다.

영국 CPI 발표를 앞두고 하락하던 파운드화는 지표 발표 이후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오후 5시 42분 현재 전장 대비 0.00290달러(0.23%) 낮은 1.26750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화는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제시한 유럽연합(EU) 탈퇴협정 법안이 하원에서 부결될 것이란 관측을 반영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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