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법원은 퀄컴이 반독점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을 내놓아 주가가 22일 개장전 거래에서 13% 폭락 중이라고 CNBC가 보도했다.

루시 고 미 지방법원 판사는 "퀄컴의 라이선스 관행은 수년 동안 CDMA와 프리미엄 LTE용 모뎀 칩 시장의 경쟁을 저해했다"면서 "경쟁사와 주문제조업체(OEM), 최종 소비자에게 피해를 줬다"고 판결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017년 퀄컴을 반독점법 위반 협의로 제소했다.

FTC는 퀄컴이 휴대폰에 사용되는 핵심 반도체 기술의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반경쟁적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해당 판결에 퀄컴 주가는 이날 개장전 거래에서 한때 13%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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