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씨티그룹은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올해 전 세계 물가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씨티는 "최근 위험회피 심리와 함께 미국 물가상승률이 하락하고,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2015년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시장이 놀랄 수 있다"고 말했다.

씨티는 "최근 무역 긴장 고조로 미국에서 예측 불가능한 인플레이션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며 "무역갈등에 따라 중국이 글로벌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 역시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씨티는 "무역 긴장이 단기적으로 달러 상승 압력을 가해 달러 강세가 또 다른 요인이 될 수 있다"며 "미국 임금 상승률은 여전히 강해 근원 인플레이션의 추가 강세를 암시하고 있으며 유가 상승 역시 물가상승을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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