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무역긴장 고조 약세…파운드 하락
달러화, 무역긴장 고조 약세…파운드 하락
  • 곽세연 기자
  • 승인 2019.05.22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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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달러화 가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다시 고조돼 하락했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2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0.336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543엔보다 0.207엔(0.19%)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1619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614달러보다 0.00005달러(0.00%)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3.16엔을 기록, 전장 123.39엔보다 0.23엔(0.19%)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과 거의 같은 98.039를 기록했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중국과 무역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협상은 아직 계획된 것이 없다고 말했고, 중국은 화웨이 제재 등으로 미국과의 경제 관계 전반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보도도 나오는 등 무역 전쟁 해결 기대가 낮아졌다.

화웨이 거래제한 유예 조치로 다소 풀리는 듯했던 무역 긴장이 다시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물러났다. 엔, 스위스 프랑과 같은 안전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엔과 프랑은 이번 달 들어 1% 가까이 올랐다.

JFD 그룹의 차라람보스 피소우로스 선임 시장 분석가는 "시장이 장기간 회복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에 여전히 회의적"이라며 "자신감을 갖기 전에 미국과 중국이 모두 진정으로 합의점을 찾을 용의가 있다는 구체적인 신호를 봐야 한다"고 말했다.

MUFG 은행의 미노리 우치다 수석 통화 전략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을 우려해 이머징마켓에서 달러를 조달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미국 달러 수요가 여전히 강한 만큼 국채수익률이 떨어진다고 해도 달러 강세에 큰 걸림돌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치적 불확실성에 파운드화는 0.50% 하락해 4개월 이내 최저치를 경신했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안을 통과시키려는 마지막 시도에 나섰지만, 영국 정치권은 여전히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하원 통과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분석 속에서 파운드화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sykw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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