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 이후 미 국채 값과 달러 가치는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약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인내심 있는 통화정책 기조를 정당화한다는 의사록이 예상 수준인 데다, 무역 긴장이라는 더 큰 이슈가 있어 시장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동부시간)께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날보다 3.6bp 떨어진 2.392%를 기록했다. 의사록 공개 직전에는 2.393% 수준에서 움직였다.

의사록이 공개된 직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저점에서 반등했지만, 이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왔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도 소폭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연준 위원들은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약하지만, 이는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의원 간 인플레이션 둔화를 보는 시각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많은 위원은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것과 같이 일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위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정책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으며, 이런 판단은 적절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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