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수익률 곡선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카플란 총재는 "나와 동료들은 단기와 장기 국채 스프레드가 좁아졌기 때문에 수익률 곡선을 매우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3개월 국채수익률은 2.376%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392%를 기록했다.

카플란 총재는 "잘 알듯 불안정하다며 "역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익률 곡선 역전은 경기침체 신호로 여겨진다. 최근 무역 긴장이 고조되는 등 미래 성장이 부진할 것이라는 예상도 많아졌다.

카플란 총재는 "금융중개인이 돈을 짧게 빌려와서 길게 빌려줄 수 없고, 이익을 낼 수 없다면 신용 창출을 방해하고 금융여건은 더 긴축적으로 된다"며 "결국 성장률이 둔화할 수 있어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플란 총재는 향후 금리 정책과 관련해서 자신은 굳건한 '인내심' 파라고 주장했다.

그는 향후 금리 방향이 인상이어야 하느냐 인하여여 하느냐는 질문을 받자 "현재 올바른 위치에 있고, 향후 금리를 올려야 하는지 내려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불가지론자(agnostic)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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