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최대 1억 弗 차입 목표"..공모가 미공개

"공개 부담 적은 '신흥 성장 기업'으로 상장 신청"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오프라인 영어 교습시장 2위 기업으로 평가되는 머텐 인터내셔널 에듀케이션 그룹이 美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기업 공개(IPO)를 신청했다고 중국 관영통신 신화가 22일보도했다.

신화가 인용한 머텐 IPO 신청서에 의하면 최대 1억 달러 차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공모가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6년 출범한 머텐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중국 영어 교습시장의 약 74%에 달하는 오프라인 부문 2위 기업으로 평가됐다고 신화가 美 리서치-컨설팅 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 분석을 인용해 전했다.

머텐은 지난해 한 해 전보다 24%가량 늘어난 2억1천22만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분기 매출은 4천690만 달러로 나타났다.

머텐은 베이징과 선전을 거점으로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도 해외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난 3월 말 현재 중국 14개 성 26개 도시에 120개의 자체 운영 러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16개의 프랜차이즈 러닝센터도 두고 있다고 신화가 설명했다.

신화는 머텐이 자사를 상장 시 공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신흥성장 기업'으로 SEC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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