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2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4틱 오른 109.75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500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2천993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1틱 상승한 129.0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85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951계약을 샀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레벨 부담이라고는 하지만 기대감으로 끌고 가는 장"이라며 "나만 돈을 못 벌 수 있다는 불안감이 기관들 사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외국인도 현·선물을 매수하고 있어 금융통화위원회까지는 쉽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의 영향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2일(현지시간) 공개한 FOMC 의사록에서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 동결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전일 미국 국채 금리는 미·중 무역 분쟁 악화 우려에 하락했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