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후 4 거래일에 7% 이상 하락

CNBC "우버-리프트와 같은 처리로 전락"

"대대적 할인 판매 지탱에 대한 우려 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판 스타벅스'를 목표로 야심 차게 비즈니스를 확장하면서 지난주 나스닥에 상장한 루이싱 커피 주식이 결국 공모가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22일(이하 현지시각) 집계한 바로는 루이싱 커피 美 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오전 나스닥에서 7% 이상 주저앉아 지난 16일의 공모가 17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루이싱 커피는 공모가 대역 15~17달러의 상단인 17달러에 초과 옵션까지 실행하며 모두 3천300만 주를 발행해 약 5억6천만 달러를 차입한것으로 집계됐다.

루이싱 커피 ADR은 상장 후 첫날인 지난 17일 25달러에 거래가 시작된 후 장중 최대 50% 상승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그러다가 약세로 반전되면서 공유차 기업 우버와 리프트처럼 공모가를 밑도는 처지로 전락한 것이라고 CNBC가 설명했다.

CNBC는 창업한 지 채 2년이 안 되는 루이싱 커피가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의 상당액을 계속 비즈니스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루이싱 커피는 지난해에도 순손실이 2억4천130만 달러에 달해, 대대적인 할인 판매 전략이 지탱될 수 있겠느냐는 우려를 높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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