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기술보증기금이 23일 대학 내 우수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테크(TECH)밸리보증'을 명지대·수원대·아주대 등 3개 대학에 추가 확대했다.

대학 기술사업화 지원 플랫폼(U-TECH밸리)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서다.

해당 협약에 따르면 각 대학은 학내 우수 창업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는 해당 기업에 보증·투자 등 금융지원뿐 아니라 컨설팅, 기술이전, IPO 지원 등 비금융까지 복합 지원한다. 특히 대학과 연구소가 개발한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돕는 특화 보증지원 프로그램 '테크밸리보증'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테크밸리보증은 최대 30억원까지 보증 한도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난 3월 정부가 합동으로 발표한 '제2벤처붐 확산 전략'의 주요 추진과제로도 선정됐다.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앞으로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 재직하는 교수나 연구원 등 고급인력이 창업시장에 도전해 성공적인 벤처기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제2벤처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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