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국내 핀테크 기업의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을 돕는 박람회가 23일 시작됐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주최하고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사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국내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금융 유관기관, 해외 금융당국, 국제기구 관계자, 그리고 예비 창업자까지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사전 등록자만 2천500명에 달했다.

이번 박람회는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 유치 규모를 확대할 기회를 주고, 해외 진출 발판을 마련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투자기관 200여명이 참석해 기업별 IR 행사와 상담회를 연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과 센트비, 에스비씨엔, 파운트, 페이콕, 피노텍, 핀다 등 10여개 기업이 준비 중이다.

또 글로벌 핀테크 정책 동향과 샌드박스 글로벌 현황, 핀테크와 4차산업, 인슈어테크, 자본시장과 핀테크 등을 주제로 세미나도 준비했다.

행사장에는 국민이 직접 핀테크를 체험해 볼 수 있는 52개 부스도 설치했다. 대학생과 예비취업자에게는 핀테크 분야 업무와 채용정보도 소개한다.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핀테크 체험교육 프로그램도 있다.

금융당국은 이번을 시작으로 핀테크 박람회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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