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핀테크업체들이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에서 개최한 '핀테크 기업 투자데이' 결과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제1회 코리아 핀테크 위크 세부 프로그램으로 핀테크 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핀테크기업 투자데이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한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스비씨엔·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파운트·핀테크 등 5개 핀테크 회사는 투자자와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3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에는 킹슬리자산운용과 퍼즐인베스트먼트가, 에스비씨엔에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에는 KB인베스트먼트가, 파운트에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핀테크에는 한화생명이 각각 투자하기로 했다.

투자기관들은 내부적 절차를 거쳐 오는 6월에서 8월 중으로 실질적인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투자 유치를 희망하는 10개의 우수 핀테크기업들이 기업별 IR을 진행했다. 핀테크기업들을 포함해 국내 벤처캐피탈, 기관 투자자 및 해외 투자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금융사의 핀테크 출자활성화와 자본시장 모험자본을 활용한 투자활성화가 중요하다"며 "한국성장금융의 핀테크 전용펀드와 금융사의 핀테크 투자계획으로 1천억원 규모의 핀테크 투자자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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