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신규 주택판매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

23일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신규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6.9% 감소한 연율 67만3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큰 월간 감소 폭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 전망치는 2.7% 감소한 67만3천채였다.

반면 지난 3월 신규주택판매는 69만2천 채가 72만3천 채로 상향 조정됐다.

4월 신규주택판매는 지난해 4월과 비교할 때 7.0% 증가했다.

4월 신규주택판매는 북동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중서부와 서부지역은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4월 신규 주택재고는 5.6개월 치에서 5.9개월 치로 늘었다. 지난해 4월의 5.7개월 치보다 많았다.

4월 신규주택의 중간 가격은 34만2천200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4천400 달러보다 상승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