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미국 3개월물과 10년물 간 국채수익률 곡선이 다시 역전돼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패닉에 빠지기에는 이르다고 23일 다우존스가 보도했다.

이날 무역 갈등 악화로 미국의 3개월물 국채 금리와 10년물 국채 금리 스프레드가 0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통상 수익률곡선이 역전되는 것은 투자자들이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앞서 곡선이 역전됐을 때 역사적으로 경기침체(리세션)가 발생하곤 했다.

웰스파고 투자는 "적어도 25베이시스포인트(bp)가 역전되거나 역전이 4주 연속 지속해야 향후 18개월 안에 리세션이 온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면서 "그러나 올해 국채 금리 곡선 역전은 몇 거래일에 그치곤 했다"고 말했다.

프로스트인베스트먼트어드바이저스의 톰 스트링펠로우 회장 역시 "약간의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는 몇몇 신호가 있지만, 우리가 도망가야 한다는 점을 알리는 틈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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