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에 미 국채 값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24일 마켓워치·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동부시간)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2.304%에 거래됐다.

장중 2.294%까지 저점을 낮춰 2.30%를 하회하기도 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10bp 떨어진 2.08%, 30년 만기는 8.6bp 급락한 2.733%에 거래됐다.

국채 값은 국채수익률과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투자자들은 글로벌 성장 우려, 인플레이션 약세와 무역 불확실성 때문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올해 금리를 인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뉴욕증시가 급락한 점도 안전자산인 미 국채 수요를 늘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는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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