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미국의 물가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인 2%에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와의 인터뷰에서 데일리 총재는 "더 타이트한 고용 시장과 기업의 이익 마진과 관련된 우려가 커지며 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 총재는 "물가는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다가갈 것이지만 그 위로 오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가을 연준이 선호하는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의 경우 2% 아래로 거의 근접한 이후 지난 3월 연간 1.6%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데일리 총재는 "타이트한 고용 시장과 다소 둔화했지만 견고한 성장은 계속해서 임금을 끌어올릴 것이고 이는 가격에 상향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기업들은 수익성을 보호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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