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4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미국 상무부가 일부 교역 상대국들에 상계관세 부과를 제안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8시 3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07엔(0.06%) 낮은 109.53엔을, 유로-엔 환율은 0.05엔(0.04%) 내린 122.49엔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안전통화인 엔화는 미국이 공세적인 무역 정책을 제안한 여파로 강세 흐름을 보였다.

외신에 따르면 윌버 로스 상무장관은 성명에서 달러화에 대한 자국 통화 가치를 상대적으로 평가절하한 국가에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규칙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산업에 피해를 미치는 환율 보조금의 효과를 상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외국 수출업체에 알리는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노동자와 산업에 불이익을 주는 방법으로 환율정책을 더는 사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24일 달러-엔 환율 장중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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