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4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 날은 재정방출 3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공자기금 6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채비경쟁인수 6천억원, 기타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특별한 지준 변동요인이 없는 가운데 적수 부족세가 이어지면서 일부 은행은 차입수요가 꾸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레포는 공자기금이 방출되면서 매수 자금 잉여세가 지속하고 무난한 수급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7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재정증권만기 2조5천억원, 한국은행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14조원, 국고여유자금 1조8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했다.

재정증권발행 2조원, 통안채발행 1조7천억원, 한은 RP 매각 11조원, 기타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어들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1조2천730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55조1천787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35%, 전체 거래량은 9조4천454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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