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24일 대만증시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소폭 상승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9.91포인트(0.19%) 오른 10,328.28에 장을 마감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지난 이틀간의 약세에 따른 저가매수 물량이 들어와 상승세를 유지했다.

미·중 무역 분쟁이 장기화 되어가는 가운데 전일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업체 TSMC가 화웨이에 웨이퍼 및 기술 등을 계속 공급하겠다고 밝힌 것도 대만증시의 투자심리를 다소 북돋웠다.

TSMC는 제품의 생산 과정에 미국의 소프트웨어와 기술이 25% 미만으로 포함되어 있어, 중국 기업과 거래할 때 미국의 허가가 필요하지 않다고 미국 로펌의 평가를 인용하여 밝혔다.

2분기 재무 전망에 대해서는 하락 조정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0년 1분기에 5나노미터 공정으로 반도체 양산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술주 가운데 TSMC가 1.3% 상승했다. 반면 훙하이정밀, 라간정밀은 각각 0.14%, 0.66% 떨어졌다.

정유·화학업종에서도 포모사석유화학, 포모사플라스틱이 각각 0.86%, 0.46% 내리며 주가 상승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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