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넥슨이 매각을 위한 본입찰 시한을 이달 말로 연기했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넥슨 매각 주관사인 도이치뱅크와 모건스탠리, UBS는 본입찰 시한을 이달 31일(미국 시각)로 연기한다고 인수 후보들에게 전달했다.

넥슨은 당초 이날까지 본입찰 제안서를 받을 예정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김정주 넥슨 회장의 매각 의지는 확고하다"면서도 "가격 측면에서 다소간 이견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넥스 매각 인수 의사를 보이는 곳은 카카오와 넷마블,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KKR 등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NH투자·삼성·KB증권 등의 재무적 투자자(FI)와 인수 구조를 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KKR은 메리츠종금증권 등과 손을 잡기로 했다.

카카오와 넷마블은 컨소시엄 구성없이 단독으로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l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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