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아마존 주가가 약 2년 이내에 3천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럴 경우 기업 가치는 1조5천억 달러에 육박한다.

24일 CNBC에 따르면 파이퍼 제프리의 마이클 올슨 분석가는 "아마존이 지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주가는 2021년 중반과 2022년 중반 사이에, 혹은 24~36개월 안에 3천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중요한 인수나 다른 상당한 변화가 없어도 이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슨 전략가는 아마존 모든 주요 사업 부문 성장이 둔화한다는 가정하에 보수적인 멀티플을 적용했는데도 이런 놀라운 결과에 도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부문을 분석한 결과 소매 부문이 여전히 싸다고 평가했다.

파이퍼 제프리의 공식 12개월 아마존 목표주가는 2천225달러,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다. 3천 달러까지 상승한다면 이 목표주가에서 65%나 상승한다는 의미다.

아마존 주가는 올해 들어 20%, 지난 2년간 86% 올랐다. 그러나 기업 가치 1조 달러 이상을 기록했던 사상 최고치보다는 1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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