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골드만삭스가 브라질이 하반기에 금리를 인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2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알버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5월 중반까지 브라질의 소비자 물가 인상 폭은 예상보다 낮았다"면서 "만약 향후 몇 달간 경제 활동이 약하다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 인하를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4월 중반부터 5월 중반까지 소비자 물가 지수는 0.35% 올랐고 전년 동기 대비 4.93% 상승했다.

라모스 이코노미스트는 "또한 브라질의 실업률과 유휴노동력이 높은 상태이기 때문에 물가 역시 향후 몇 달간 정체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러한 전망에 미루어 볼 때 단기적으로 브라질 중앙은행은 금리를 6.5%로 유지하겠지만 만약 경제 무기력증이 이어진다면 하반기에는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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