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한국은행은 올해 '글로벌 경제의 연계성'이라는 주제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오는 6월 3일과 4일 이틀 동안 개최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무역의 확대와 세계화에 따른 무역의 글로벌 연계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금융의 글로벌 연계성이 국가 간 자본이동에 미치는 영향, 글로벌 무역 네트워크와 금융시장을 통한 주요국 경제정책의 국가 간 파급 효과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글로벌 경제 연계성의 경제정책에 대한 시사점과 국가 간 정책 공조의 필요성, 국가 간 은행 연계성이 글로벌 유동성 및 신흥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주열 한은 총재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조연설과 논물 발표 및 4개 세션으로 구성된 토론으로 이루어진다.

해외연구기관과의 교류협력 증진을 위해 뉴욕 연준의 특별 세션과 종합토론 성격의 패널 세션으로 구성되어있다.

해외 인사로는 뉴욕연준, 미니애폴리스 연준, 국제결제은행(BIS) 관계자 및 학계 저명한 인사들이 참석하고, 국내에는 장용성 서울대 교수, 김소영 서울대 교수, 이영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한다.

한은에서는 임지원 금융통화위원, 정규일 부총재보, 이재랑 경제연구원 부원장, 김근역 조사국 물가분석부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글로벌 경제의 연계성이 실물 및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이해하고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모색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