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올해 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이 전년 말대비 증가하면서 재무건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의 1분기 부채비율이 110.70%로 전년 말대비 6.37%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채총계는 1천358조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7.50% 늘었다.

자본총계는 1.31% 증가한 1천227조원으로 집계됐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는 기업도 104개사로 지난해 말보다 16개 늘었다.

제조업 중에서는 ▲금속가공제품 업종만을 제외한 22개 업종 모두가 부채비율 증가세를 보였다.

비제조업은 총 14개 업종 중 ▲광업 ▲사업시설 관리 및 조경 서비스업을 제외한 12개 업종의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결산 상장법인 756개사 중 64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규상장 1개사, 분할·합병 17개사, 감사의견 비적정 6개사, 금융업 88개사 등 116개사는 조사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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