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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최종호가 NDF 1개월물 변동
MID BID ASK 범위
2019-05-27 1,184.55 1,184.40 1,184.70




(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

해외브로커들은 2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 24일(현지시간) 1,184.55원에 최종 호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1.35원)를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188.40원) 대비 2.50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은 무역갈등 완화에 하향 안정된 역외 달러-위안(CNH)에 연동돼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역 갈등 완화 발언을 한 영향이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합의할 좋은 가능성이 있으며, 화웨이 문제의 해법도 무역 합의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무역전쟁이 신속히 해결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밝혔다.

한편 달러화는 경제 지표 부진에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미중 무역분쟁 속에서 미국 경제가 상대적으로 괜찮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우려로 바뀐 영향이다.

지난 4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는 감소했고, 시장 예상에도 소폭 못 미쳤다. 기업들의 투자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마킷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0.6으로 거의 1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추락한 점도 경기 둔화 우려를 심화했다.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ICE 달러화 지수는 지난 24일 전일대비 0.34% 내린 97.528까지 내렸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9.507엔에서 109.33엔으로 소폭 내렸고, 유로-달러 환율은 1.1209달러를 나타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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