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SK텔레콤이 5G 기술 관련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실제 투자 유치까지 받을 수 있도록 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보안, 게임, 미디어 등 5개 분야에서 최대 15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육성하는 '트루이노베이션 5GX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오는 8월부터 시행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사무공간과 테스트 단말 등을 지원받고, SK텔레콤의 기술 지원 및 사업 협력 가능성을 따져보는 사내 멘토링 과정도 거친다.

또 외부 투자 유치 방법과 법무 마케팅, 세무, 특허 등의 실무 교육도 제공된다.

특히 SK텔레콤은 이들이 벤처캐피탈 등의 투자를 받을 수 있도록 정부 기관과 민간 엑셀러레이터, 대학 등과의 연계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6월 30일 까지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SK텔레콤은 7월 중 제안서와 심사 및 인터뷰, 프레젠테이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최대 15개 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의 유웅환 SV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이번 5GX 엑셀러레이터 운영을 통해 5G 관련 스타트업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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