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삼성SDS는 27일 베트남 IT 기업 CMC에 지분 투자를 하고 동남아 시장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해 6월 CMC와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투자로 삼성SDS는 CMC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다. 구체적인 지분율이나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CMC는 임직원 약 3천명의 기업으로 시스템통합(SI), 소프트웨어 개발, 클라우드 및 IT 인프라 운영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SDS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석,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CMC 현지 영업망 및 인지도와 결합해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CMC 대표이사인 응우엔 쭝 찡 회장은 "CMC AT&T, 오라클, SAP, 마이크로스프트에 이어 삼성SDS와도 든든한 파트너가 됐다"며 "아시아와 글로벌 시장에서 디지털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는 "이번 투자로 베트남과 동남아 사업을 함께할 전략적 파트너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CMC 경영진과의 긴밀한 협력과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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