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NHK가 영국 조사회사 RBR을 인용한 데 따르면 작년 말 전세계 ATM 대수는 325만대로 전년 대비 약 1% 줄어 첫 감소세를 기록했다.
ATM 대수가 가장 많은 중국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캐시리스 결제가 확산하고 2위인 미국에서 은행 지점 통폐합이 진행된 점이 주요인으로 꼽혔다.
4위인 일본도 10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제가 계속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ATM이 증가하고 있지만 주요국 감소 영향에 앞으로 전세계 ATM 대수는 계속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NHK는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으로 ATM의 역할이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전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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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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