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중국지역 생산법인을 방문해 현장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28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27일 포스코가 중국에 세운 첫 번째 용융 아연도금강판(CGL) 생산법인인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를 방문했다.

광동포항기차판유한공사는 중국 자동차 강판 시장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연간 45만톤 생산 규모로 폭스바겐과 지엠, 도요타, 혼다, 닛산 등 중국 내 글로벌 자동차사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가고 있다.

최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제철소 현장이 회사 경쟁력의 근간"이라며 월드 탑 프리미엄 중심의 자동차 강판 판매 확대와 원가혁신을 당부했다.

또한 실무자들과 중국의 자율주행차를 시승하는 등 달라진 중국 자동차 제조기술을 체험하며, 현지 철강사 및 자동차 기업들과 협업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오는 29일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도 방문할 예정이다.

1997년 설립된 장가항포항불수강유한공사는 연산 110만톤 규모의 스테인리스 일관제철소로 차별화된 원가와 품질을 기반으로 중국 내 스테인리스 고급제품의 주력 철강사로서 자리 잡고 있다.

최 회장은 중국 내 스테인리스 사업환경과 시황변동에 따라 법인이 체질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 지역사회와 협력해 사회적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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