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충당금 2.2억弗 수준에서 마무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현대중공업과 카타르 바잔 가스컴퍼니의 국제 중재가 1년 만에 마무리됐다.

현대중공업은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로부터 양사 간 하자보수 중재 종료에 대한 공식 통보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바잔 가스컴퍼니는 지난해 3월 ICC에 바잔 프로젝트와 관련해 80억4천400만달러(약 9조원) 규모의 하자보수 중재를 신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대중공업은 전날 바잔 가스컴퍼니와 합의를 완료했고, ICC중재판정부도 양사의 의견을 수용해 최종 중재를 마무리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합의 금액은 이미 쌓아놓은 손실충당금 2억2천100만달러 수준에서 정리돼 추가적인 충당금은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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