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변명섭 기자 = 여신금융협회 노동조합은 차기 협회장이 관 출신이냐 민간 출신이냐와 무관하게 공정한 절차로 뽑히길 바란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회장은 출신과 관계없이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으며 업계를 위해 정부 당국과 회원사 사이에서 밤낮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협회 직원들과 함께 회원사의 지속가능한 수익을 창출하고 여신전문금융업의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이어 "업계를 대변하지 못하고 협회를 금융당국의 통제수단으로 만들 위험이 있는 무조건적 낙하산 인사에 반대한다"며 "민간 출신이라고 해 능력과 자격이 부족한 자가 3년간 협회장으로서 우리 업계와 협회를 대표하는 것도 반대한다"고 분명히 했다.

노조는 "협회장 후보 선출은 업계와 협회 구성원들의 3년 생사가 좌우되는 중요한 결정"이라며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속해서 객관적인 평가와 공정한 절차 아래에서 적임자를 선출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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