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민영 자동차 판매 물류 그룹인 창지우와 글로벌 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손잡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창지우 그룹 본사에서 양해각서의 서명식을 갖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창지우는 중국 현지에서 완성차 물류, 신차 판매, 자동차 금융, 특장차 생산, 자동차 부품 판매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자동차 전문 판매 물류 그룹이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창지우 그룹은 중국 전역에 총 116개의 완성차 판매물류거점을 운영하고 있고 지난해 한화로 약 7조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또한 현대글로비스와 물류 부문에서 협업하게 될 창지우 물류는 중국 최대의 민영 자동차 전문 물류 기업이다.

현재 중국 내 완성차 육상운송과 중국횡단철도 운송, 완성차 연안해운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에서 생산된 60여 개 자동차 메이커의 완성차 약 320만대를 운송해 높은 시장 점유율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자동차 전문 물류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을 각각 대표하는 현대글로비스와 창지우 그룹이 전략적 협업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살리면 사업적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hjang@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