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쇼트 비디오 유저, 온라인 인구의 78%

中 모바일 유저, 日 평균 5.69시간 인터넷 이용

쇼트 비디오 시청률, 인스턴트 메시징 다음으로 높은 11.4%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쇼트 비디오 시장이 지난해 연율 약 745% 늘어나는 폭발적인 성장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관영통신 신화는 28일 쓰촨 성도 청두에서 열리고 있는 제7회 중국 국제 오디오 앤드 비디오 컨벤션에서 공개된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쇼트 비디오 시장은 지난해 467억 위안으로, 한해 전보다 744.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쇼트 비디오 유저는 지난해 6억4천800만 명으로, 중국 온라인 인구의 78.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넷캐스팅 서비스 협회 관계자는 컨벤션에서 엔터테인먼트와 소셜네트워크 인터액션이 쇼트 비디오 시장의 주요 견인차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모바일 유저가 하루 평균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간이 지난해 5.69시간으로,한해 전보다 약 63분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 쇼트 비디오 시청률은 11.4%로, 인스턴트 메시지의 뒤를 이은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또 오디오-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면서,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중국 인터넷 네트워크 인포메이션 센터의 인터넷 개발 리서치 책임자 장칭은 5G 기술이 쇼트 비디오 시장에도 엄청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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