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 출시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카카오뱅크는 중금리대출 상품 라인업 확대를 위해 사잇돌대출 대상 범위를 근로소득자에 이어 개인사업자로 확대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은 소규모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등록증이 있는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한다.

6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해온 개인사업자이고, 소득금액증명원 기준 연 1천만원 이상인 개인사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법인으로 등록한 사업체의 대표는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을 받을 수 없다.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의 최대한도는 2천만원이며 이날 기준 대출 최저금리는 연 3.48%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중금리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1월 근로소득자 대상 사잇돌대출을 출시한 바 있다. 출시 4개월 만에 사잇돌대출 공급 금액은 3천억원을 돌파했다.

이 같은 규모는 같은 기간 은행권 사잇돌대출 공급액의 60%에 달한다.

이형주 카카오뱅크 상품파트장은 "이번에 선보인 개인사업자 사잇돌대출도 대출 가능 여부 조회부터 실행까지 모두 모바일 앱을 통해 가능하기 때문에 바쁜 개인사업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에는 민간 중금리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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