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중고차 사고 이력을 조회할 수 있는 카히스토리에서도 자동차보험료를 비교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카히스토리와 보험다모아의 시스템을 연계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카히스토리에서 차량번호와 본인 정보 등을 입력하면 보험다모아에 있는 자동차보험 상품을 비교해 결과를 제공한다.

카히스토리 보유정보를 활용해 차량 정보 입력단계를 간소화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보험다모아의 홈페이지도 개편했다.

메인화면에 주요 보험 종목을 연관 이미지와 함께 배치하고 어린이·암보험을 추가했다.

보장성보험에 치아·치매보험을 신설했으며 자주 하는 질문과 게시판, 용어안내도 별도의 화면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연금보험과 저축성 보험의 경우 상품 가이드를 신설하고 각 보험 종목별로 인터넷 전용(CM) 보험상품만으로 구성된 비교페이지도 만들었다.

금융위는 향후 주기적인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보험사가 새롭게 만드는 추가 할인 특약도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2015년 손해보험사의 CM보험 원수보험료는 1조4천561억원에서 지난해 3조5천588억원으로 연평균 34.7%가량 성장했다.

보험다모아 상품 등록 건수도 총 348종으로 2015년 출시 시점보다 141종 늘었고 방문자는 392만7천127명을 기록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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