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차세대 게임 개발자-콘텐츠 크리에이터 육성 합작사 설립

"게임-교육 융합 관련 차세대 계층 어려서부터 훈련 목표"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인터넷 거대 기업 텐센트가 미국 게임 기업로블록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나데일리에 의하면 텐센트와 로블록스는 게임과 교육을 융합해 중국 차세대 게임 개발자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는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합의했다.

중국 선전에 거점을 두는 합작사는 온라인 경험 공유를 통해 학생과 교사 간 `과학-테크놀로지-엔지니어링-수학(STEM)' 부문 혁신력을 높이려는 양사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인 것으로 설명됐다.

텐센트의 스티븐 마 선임 부사장은 차이나데일리에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이 향후 '새로운 규범'이 될 것"이라면서 "따라서 차세대 계층이 유년기부터 이런 능력을 습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캘리포니아에 거점을 둔 로블록스 창업자인 데이브 바추스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텐센트가 로블록스의 완벽한 중국 파트너"라면서 "중국시장에 깊은 이해를 갖고 있으며, 디지털 크레에이션 파워에 대해 믿음도 공유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텐센트의 마는 양사 합작을 통해 로블록스는 초기에 기술 공급에 주력하며, 텐센트는 플랫폼 제공과 서비스 로컬화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전 세계에 9천만 명의 유저를 가진 로블록스가 최근 중국어 지원 서비스도 내놨다고 전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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