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모바일-中 생명보험에 지분 매각해 확보한 20억 위안 집중 투자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국유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으로는 규모가가장 큰 만고 엑설런트가 최근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20억 위안의 상당 부분을 오리지널 프로그램 제작에 투입할 계획임을 밝혔다.

차이신이 30일 전한 바로는 만고 액설런트의 차이화쥔 회장은 지난 28일 베이징업계 회동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대본이 있는 TV 시리즈물과 대본이 없는 엔터테인먼트 쇼제작에 상당액이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전에 거점을 둔 만고 엑설런트는 금주 초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 모바일 계열사에 지분 4.73%를 16억 위안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차이나 모바일은 지분율이 64%로 낮아진 최대 주주 국유 후난 위성TV에 이은 2대 주주가 됐다. 또 다른 지분 1.21%(4억 위안)는 이번에 중국생명보험에 매각된 것으로 발표됐다.

차이나 모바일은 데이터 서비스 등을 통해 만고 엑설런트가 더 많은 유저를 확보할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고 액셀런트는 지난 1분기 현재 1천31만 명의 유료 가입자로 가입자 기준 중국 4위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중국 1위 스트리밍 서비스인 바이두 산하 아이치이는 9천700만 명의 유저를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다. 텐센트 산하 스트리밍 서비스의 경우 8천900만 명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인 알리바바 산하 여우쿠는 2016년 말 현재 3천만 명으로 3위에 랭크됐다.

jksu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