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포함해 기타 중국기업들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에 올린 데 대해 중국이 보복할 것이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후 편집장은 31일 트위터를 통해 "내가 아는 바에 따르면 중국은 미국이 화웨이 및 기타 중국기업들을 거래제한 기업 명단(entity list)에 올린 데 대해 중국이 주요한 보복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러한 움직임은 중국이 수동적으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대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사실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미국이 지난 10일부로 2천억 달러어치 중국 수출품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한 데 따른 보복으로 내달 1일부터 600억 달러어치 미국산 제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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