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현대홈쇼핑은 중소협력사 28곳에 110억원 규모의 자금을 무이자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업체별 자금 지원 규모는 1억원에서 최대 10억원이다.

또 중소협력사의 유동성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 초부터 중소협력사의 판매대급 지급주기를 기존 10일에서 5일로 줄였다.

TV홈쇼핑과 현대홈쇼핑플러스샵, 현대H몰과 거래하고 있는 4천250개 모든 중소협력사가 모두 대상이다.

이에 따라 현대홈쇼핑은 매월 1~10일에 발생된 판매대금은 기존 20일에서 15일로, 11~20일의 판매대금은 기존 말일에서 25일에 지급한다.

회사 매출 규모와 상관없이 판매대급 지급일을 5일 단축 시행하는 것은 업계 처음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중소협력사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대출 기간도 기존 6개월에서 1년으로 늘렸다"며 "중소협력사의 성장성을 중심으로 보고 업체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자금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지난 2013년부터 중소협력사를 대상으로 무이자 대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6년간 총 183개 중소협력사에 약 812억원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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