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두산밥캣이 주주환원 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배당을 확대하기로 했다.

두산밥캣은 2019년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으로 1천200원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이후 확산하는 주주 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이라며 "합리적인 배당계획을 통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하고자 결정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시장 호조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데다 달러-원 환율 상승으로 원화기준 실적 개선폭이 더 커진 점이 배당 여력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주당 배당금으로 700원을 지급했던 두산밥캣은 2017년 800원, 지난해 900원을 지급하며 배당금을 꾸준히 늘려오고 있다.

한편, 두산밥캣은 지난 1분기 북미 건설경기 시장 호조와 유럽지역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1조624억원의 매출과 1천13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견줬을 때 각각 22.1%와 20.1% 증가한 수치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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