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G전자가 세계 최초의 8K 올레드(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TV를 국내 시장에서 출시한다.

LG전자는 3일 LG 시그니처 올레드TV를 이달 한 달간 예약판매한다고 밝혔다.

출하가는 5천만 원이며, 예약 판매 기간에만 특별가 4천만 원에 판매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TV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8K 해상도, 올레드TV 중 최대 크기인 88인치를 갖췄다.

기존 8K LCD(액정표시장치) TV와 달리 3천300만 개 화소 하나하나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어 완벽한 검정은 물론 더 섬세한 색을 표현한다.

독자 개발한 화질 프로세서에 딥러닝 기술을 더한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를 탑재해 원본 영상의 화질을 스스로 분석하고 영상 속 노이즈를 최대 6단계까지 제거한다.

사용자가 2K, 4K 해상도 영상을 보더라도 8K에 가까운 수준으로 변환해준다.

또 2세대 인공지능 알파9 8K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2채널 음원을 마치 5개의 스피커로 들려주는 것처럼 가상의 5.1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화면 테두리가 거의 없어 화면에 더욱 몰입할 수 있고, TV 장식장 느낌의 아트 퍼니처 스탠드 디자인을 적용해 인테리어 효과를 낼 수 있다.

LG전자는 오는 7월 한국 출시를 시작으로 3분기부터 북미, 유럽 등에 8K 올레드TV를 확대 출시할 계획이다.

mr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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